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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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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2,420회 작성일 2017-08-26 22:55

본문

 
어쩌면 내가 당신이

내 주변에 갖춰진 그 무엇가가  필요해
나는 밥상 모서리 있는 힘껏 잡고 있습니다.
눈물이, 말없는 눈물이, 백색이 되어 소음으로 들릴지라도
나는 당신 두 눈에 그려진 글을 읽을 수 있어요
오늘 맑은 가을 하늘 구름은 모여 있지 않고 제각각
왜, 모여 있다 흩어지나요?
내가 당신이 필요할 때 당신 입술
눈에 있고,
당신이 날 원할 때 내 눈은 당신 입술에 있습니다.
우리의 이른 아침 두 자리 숫자
대실이 입실로 바뀐
分이 가리킨 29, 30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숫자
나는 당신 살고 있는 동네를 물었고
이제 가을 다가온 선풍기 바람
몸 일으켜 두 귀 이어폰 걸친 체 선풍기에 다가가
정지· 미풍 · 약풍 · 강풍 중
창문으로 하늘 바람 불어와 정지를 두릅니다.
진짜에요, 나는 거짓말을 안 합니다.
단양에 가면 천태종이 있고
선암사에 가면 태고종이 있지요 
베들레헴에 가면 여러 종파는 하느님을 의지해요
하나 둘이 아니지요
혼자 걸어가지 마세요.
주름진 세월 흘러
어쩌면 내가 당신이 원하던 그 당시 편의점이 되겠습니다.
우리 뜨거운 물에 국수를 말아 먹어요
내가 당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날 필요한 이 가을, 어두운 밤 그 별이 필요해요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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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느님을 향한 간절함이 파고듭니다
절대자이신 우주의 신은 오직 한분입니다
밤하늘의 달이 하나이듯
집집마다 그릇이 다를뿐
내가원하는 삶이 아니라 당신이 원하는 뜻대로
우리는 살고 있을뿐입니다
언제나 우리곁에서 함께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이가을날 조용한 침묵의 묵상속으로 걸어들어가봅니다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활 속에 흔히 일어나는 사랑의 끈적한 간격이 다소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밤이면 그 삶을 위해 다시금 두 손 불끈쥐고 일터로 나가는 이들..!! 
처절한 생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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