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洗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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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洗濯) 시/김 석 범 남루하고 더러운 옷 통 돌이 작은 공간에서 아우성치며 묶은 때 벗어낸다. 세상, 물욕의 큰 테두리 태생부터 오염된 육신의 포대기 둘둘 말아 빛으로 세탁하련다. 세속의 욕망 털어내니 살 추린 앙상한 뼈골, 탁하고 검은 꾸중 물 역겨운 냄새만 진동하구나. 눈부시게 세탁된 하얀 주머니 속에 꿈, 희망과 진실 담고 싶어라. |
추천2
댓글목록
박찬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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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세탁의 시와 잘 어우러져 아주 좋습니다. 음악은 어떻게 퍼오시는 지 한 수 가르쳐 주시겠어요. 건강 하세요.
박영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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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묻어나는 세탁
지워도 지워 지지 않는것은
욕심 하나의 작은 때일지 모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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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새하얀 가슴의 주머니에 담고 싶은 것들.... 욕심을 부려 봅니다.../ 이것도 욕망임을 ...
박찬란선생님/박영실시인님 감사드리고요 장마에 건강유의하시길..^*^~~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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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의 욕망 털어내니 /살 추린 앙상한 뼈골,/탁하고 검은 꾸중 물/역겨운 냄새만 진동하구나."
그렇지요. 그래야 산은 산으로, 물은 물로 흔들림없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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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음악...읽으며.들으며...오후를 보냅니다.....건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