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배달원 - 시 허혜자 / 낭송 김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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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신문 배달원
허 혜자
오래 전
첫째네 집에
열살 안쪽 되 보이는
신문 배달원
작으마한 체구에
얼굴이
다부져 보였다
며칠이 가도
그 아이가 내 눈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로 부터
한 삼사년이 지나 갔다
그 배달원 아이는
제법 크서
소년티가 나고
첫째네는 이사를 했다
나는 지금도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그 배달원 아이를
잊지 못한다
어디에선가
열심히 살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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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혜자
오래 전
첫째네 집에
열살 안쪽 되 보이는
신문 배달원
작으마한 체구에
얼굴이
다부져 보였다
며칠이 가도
그 아이가 내 눈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로 부터
한 삼사년이 지나 갔다
그 배달원 아이는
제법 크서
소년티가 나고
첫째네는 이사를 했다
나는 지금도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그 배달원 아이를
잊지 못한다
어디에선가
열심히 살고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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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4
댓글목록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 님, 오랜만에 낭송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 허혜자 선생님의 시를 읽었을 때도 감동적이었는데, 낭송을 들으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뵙고, 잘 듣고 갑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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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윤성 시인님!
우리 문우님들의 좋은글에 일일이 정성껏 답글 달아주시느라 바쁘시죠?
바쁘다는 이유로 가끔씩 들어와 우리 문우님들의 글에 답글 다는 저로서는
부끄럽기 짝이없네요..시인님, 건강하시고 이밤도 행복하시길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 님, 신경쓰지 마십시오. 저는 현재 오로지 그것이 낙이랍니다.
여러 시인 님들의 글을 읽으면, 제가 한없이 초라하다는 것을 늘 깨우치니까요...
오히려 많은 도움을 받고, 또 배우고 간답니다.
그래서 현재는 다른 시인 님들의 글을 읽는 것이 저에게는 낙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까지 생각해주시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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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낭송시 새롭게 들립니다.
건강하세요.
윤기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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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모습이 정말 아릅답습니다.
시 낭송 역시 금상첨화 네요
건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