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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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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38회 작성일 2005-11-09 16:29

본문










나의 칠월



詩:김영태

칠월의
빛나든 가슴은
모래밭에 산산이 흩어졌다

긴 모래밭으로
숨찬 바다가 숨어들고
아아,
가고 오지 않는 사람아

두고 간 것들은
내 눈 속에서 반짝여
가슴으로 아니어도 눈물이 나고

반짝이든 칠월은
늙은 소나무에 걸터앉아
세월없이 이야기를 쏟아 내고

산에 들에 꽃은 피고
햇살은 반짝여도
칠월은 나를 잊어버렸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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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태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긴 모래밭으로
숨찬 바다가 숨어들고
아아,
가고 오지 않는 사람아'

지난 여름의 뜨거운 열정이 다시... ^^

박정렬님의 댓글

박정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시편들.............아...........꼼짝마.....네요....
술병은 바람에 날리고.......생각두 나구요...........
그러나 그 잊음.....을 들이신........그거와의 고투......기원합니다...ㅎ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에 들에 꽃은 피고
햇살은 반짝여도
칠월은 나를 잊어버렸다"
내년 7월이면  하나의 추억으로  새겨질 것 같네요.
파도와 함께 다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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