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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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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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47회
작성일 2015-07-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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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무런 일없는것처럼
넘실대기만 하는 능청스런 짓의 천재인 바다
난 내가 놓친 고래를 잡기위해
바다의 방파제 위에 가만히 서 바다의 푸른 동태를 살핀다
가끔 상어가 뒷 꼬리를 쳐 물을 내 밀어
물결을 쎄게 하고
갈치가 오직 서서 걸으며
고등 생선이라 우긴다는 헤엄짓을 구경이라도 할 요랑인데
철썩거리는 방파제의 울음에 고래의 행운이라 여기며
이별 설운 바람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떠나온다
넘실대기만 하는 능청스런 짓의 천재인 바다
난 내가 놓친 고래를 잡기위해
바다의 방파제 위에 가만히 서 바다의 푸른 동태를 살핀다
가끔 상어가 뒷 꼬리를 쳐 물을 내 밀어
물결을 쎄게 하고
갈치가 오직 서서 걸으며
고등 생선이라 우긴다는 헤엄짓을 구경이라도 할 요랑인데
철썩거리는 방파제의 울음에 고래의 행운이라 여기며
이별 설운 바람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떠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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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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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머니의 넓고 깊은 품성을 가진 바다
어린나이에는 부모의 심정 모두 깨닫지 못하지만
점차 인생의 폭이 넓어지면 말없는 바다를 이해하게 될것입니다
방파제에 튕겨 오르는 그녀의 숨결을 다시금 느끼면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