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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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61회 작성일 2006-04-10 08:39본문
바람개비
혜암 하 홍 준
바람이 분다
알록달록 바람개비
바람에 춤춘다
그리운 얼굴
바람개비에 그려 넣어
하늘 저편
구름 위로 올려 보낸다
속절없는 그리움
까맣게 타 버린 내 속이여!
바람길 언덕 위에
흙 바람벽 세우고
아담한 초가집 만들어
실바람 타고 내려오는
내 고운 님 반겨 맞으리!
호롱불 밝힌 부엌엔
고운 님 좋아하는 화전 부치고
장독대엔 맑은 과실주 담그고
뒷 마당 배회하는 씨암탉
백숙 끊여 님 기력 북돋우리다.
윙윙윙
바람개비 잘도 돈다.
추천4
댓글목록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님을 위해서 정성을 다 하시는
모습이 정겨웁습니다.
바람개비에 그리움을 가득 싣고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 힘이 절로 나내요
정겨움 구경하고 감니다
다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