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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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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57회 작성일 2006-08-25 09:45

본문


밤으로 가는 길

                일중/임남규

한줄기 어스름한 저녁 빛
노을을 가로지르고

어두운 암흑 
황혼이 어깨에 얹고 오면

강물에 번지는 그림자
물결에 잔잔히 부서져
노을은 사라진다

파장은 이제 없다
물은
그냥 고요한 달빛이나
담으려 하고 
별빛으로 밤 꽃밭을 
일구고자 한다 

               2006.8.25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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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규정님의 댓글

이규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은 고요한 달빛을 담고
별빛은 밤 꽃밭을 일구지만
임 시인님은 또한편의 걸작시를 담으시네요.
안녕하시죠?
시와 음악감상하고 문부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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