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만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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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만 철새***
敬興
새벽녘 붉게 불들인 구름사이로 난 날아가리라
들녘에 넘어진 벼이삭처럼 눕지 말고 날자
한적한 곳 정신없이 쪼아 댄 내 주둥이
삶을 쪼아 먹기에 살아볼 세상이다.
넓은 호수를 유영하며 많은 것을 생각하리라
어제까지 살아온 건 비춰진 검은 그림자
배부름과 배고픈 역경은 윤회하는 것
우리무리 삐걱거리지 않게 경계할 세상이다.
창공을 회유하며 자유롭게 날고만 싶다
능멸하는 세상을 뒤로하고 대열에 맞게
태양을 따라 힘찬 날갯짓은 아름다운 극치
쏘아보는 내 눈 지켜보는 수많은 인간들 틈을 본다.
敬興
새벽녘 붉게 불들인 구름사이로 난 날아가리라
들녘에 넘어진 벼이삭처럼 눕지 말고 날자
한적한 곳 정신없이 쪼아 댄 내 주둥이
삶을 쪼아 먹기에 살아볼 세상이다.
넓은 호수를 유영하며 많은 것을 생각하리라
어제까지 살아온 건 비춰진 검은 그림자
배부름과 배고픈 역경은 윤회하는 것
우리무리 삐걱거리지 않게 경계할 세상이다.
창공을 회유하며 자유롭게 날고만 싶다
능멸하는 세상을 뒤로하고 대열에 맞게
태양을 따라 힘찬 날갯짓은 아름다운 극치
쏘아보는 내 눈 지켜보는 수많은 인간들 틈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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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영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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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날개에 업혀 세상을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더 높은 창공에서 극을 이루소서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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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의 시심이 떨어졌는지, 지난 여름날에 여름과 함께 떠나갔는지 글이 나오지 않아서 인지 좋은 작품을 뵈면 부럽기만 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유일하시인님 글 뵙고 갑니다
좋은날되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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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달래 시인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으로
한참 머물다 갑니다.
고은 글에 고개 숙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