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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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興
손톱 무좀도 삶이 어려운지
짧게 깎아도 끈질기게 살을 파고든다.
그러다 더 이상 파먹을게 없으면 사라지려나
세상을 방관했던 쓰라린 내 처지가 남아있듯
초라한 손톱 뿌리 끝 달랑달랑 믿음직스럽지 못한 놈
후회의 정점(頂點)에 도달해서야 알았다
흔들리는 가정환경에 차갑게 스며오는 올겨울
어느 손톱하나 애중하지 않으랴
끝없는 생명과의 싸움은 손끝에서 일어나는데
정녕 당신은 무얼 바라보고 있는가!
미묘한 싸움으로 인해
문턱에 걸려 일어서질 못하는 두 마음
별빛이 부를 때마다 서글퍼지는 눈망울이여
깔끔한 청춘의 열 손톱은 어디 갔는고?
새살을 밀고 향긋하게 돋아나면
다듬고 연연하게 사랑해줘야지
잡지 못해 보내야할 세월의 뒤안길에
싸워야할 생명은 왜 이리도 많은지
손톱 무좀도 삶이 어려운지
짧게 깎아도 끈질기게 살을 파고든다.
그러다 더 이상 파먹을게 없으면 사라지려나
세상을 방관했던 쓰라린 내 처지가 남아있듯
초라한 손톱 뿌리 끝 달랑달랑 믿음직스럽지 못한 놈
후회의 정점(頂點)에 도달해서야 알았다
흔들리는 가정환경에 차갑게 스며오는 올겨울
어느 손톱하나 애중하지 않으랴
끝없는 생명과의 싸움은 손끝에서 일어나는데
정녕 당신은 무얼 바라보고 있는가!
미묘한 싸움으로 인해
문턱에 걸려 일어서질 못하는 두 마음
별빛이 부를 때마다 서글퍼지는 눈망울이여
깔끔한 청춘의 열 손톱은 어디 갔는고?
새살을 밀고 향긋하게 돋아나면
다듬고 연연하게 사랑해줘야지
잡지 못해 보내야할 세월의 뒤안길에
싸워야할 생명은 왜 이리도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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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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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자체가 싸움이 아닐까 합니다...
나와의 싸움,,,,다른이와의 싸움.......
아침을 열며 생각하는 하루 될 것 같습니다,,,,,,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댓글 달기가 이상합니다
글이 중복되내요
유일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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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가 깨진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현항석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감기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