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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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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834회 작성일 2007-12-18 17:53

본문


                                            아름다운 사람
                                                          글/장찬규


                                        갈등의 대치상황에서

                                        자존심보다 관계를 우위에 두고

                                        상대방의 오해의 벽돌이 무너지도록
                                        먼저 자신의 불찰의 벽돌을 빼내며

                                        서로의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이해와 상식을 거슬리고
                                      헌신을 요하지만

                                      인격을 성장시키고
                                      세상이 아름다워지므로

                                      믿음에 뿌리내리고
                                      자신을 투신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비난과 조소가
                                      소나기처럼 퍼붙더라도

                                      시멘트 바닥처럼
                                      덩달아 되튀기지 않고

                                      마음의 생수가 흐르도록
                                      흙처럼 부드럽게 포용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체념과 변화의 전환점에서

                                      현재의 감정과
                                      이해타산에 근거하지 않고

                                      정원의 나무를 옮기듯이

                                      이웃의 행복과 결부시키는
                                      삶의 전체적인 조망에 입각하여

                                      창조적으로 길을 모색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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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하므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글을 대하는 분들이 마음이 밝아지는 좋은 글로서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아름다운  사람이 되도록  새겨  두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안  하시지요?  장찬규 시인님.

토요일에  시사문단에서  뵐 수 있을까요?
뵙고  싶습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겨운 덧글 달아주신 시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온 시인님의 고마운 초대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아무쪼록 뜻깊은 자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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