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채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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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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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5건
조회 836회
작성일 2007-12-31 14:01
본문
- 어느 채식주의자 -
눈물 가진 생명을
먹을 수 없어
나는 자연스런 채식주의자
주인 향한
애틋한 강아지의 눈물
소탈한 누렁이의 눈물
새끼에 대한 어미의 모정어린 눈물들...
세상 눈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면
나는 기도하리
사무친 눈물의 한 풀어달라고
악연의 업 풀어달라고
오늘도 풀 뜯으며
술 한잔 기울여야겠다.
07. 12/31(정해년의마지막날)
눈물 가진 생명을
먹을 수 없어
나는 자연스런 채식주의자
주인 향한
애틋한 강아지의 눈물
소탈한 누렁이의 눈물
새끼에 대한 어미의 모정어린 눈물들...
세상 눈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면
나는 기도하리
사무친 눈물의 한 풀어달라고
악연의 업 풀어달라고
오늘도 풀 뜯으며
술 한잔 기울여야겠다.
07. 12/31(정해년의마지막날)
추천6
댓글목록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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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우 채식만 하시나봐요~~ 가끔 고기 생각이 나시면 붕어빵은 어때요 ㅎ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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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두 채식주의자에 가까우니 새끼에 대한 어미의 모정의 눈물을
안봐도 되니까 다행이란 생각이... ㅎㅎ
있잖아요..음식은 음식일뿐이 아닐런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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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에겐 '음식은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수단'이랍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의식있는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을 존경하죠.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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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글 뵙습니다
세해도 좋은글 부탁드리며 ,,,,,,,,, 복 많이 받으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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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유타에도 채식주의자가 꽤 많더군요.
시인님.. 올 한 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 이루시는 한 해 되십시오.
건필하시구요, 멋진 시집도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