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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위에 가을비는 내리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337회 작성일 2005-11-12 02:12

본문

아스팔트 위에 가을비는 내리고/박 영실

낯선 그림자가
하나도 아닌 여러명이 달려든다.
숨을 쉴틈도 없이 사정없이
호흡이 가파르다.
떠난 사람 무수히 찾아와
입맞춤하는 시선이
어느때보다 더
조각난 틈사이에서는
깊게 파고든 이별
비와 눈물의 교차가 되고
감당 할수 없어서 흐르는 것도 아닌데
오늘은 어느때보다 더하다.

현실은 늘 냉혹함이련가?
질문을 해도 해답은 오히려
나에게 반문을 건다.
어디로 향해 내리고 흐르길래
불안간 업습해오는 조임이
온통 정신도 육체도 젖게 한다.

떠남을 아쉬워 하는듯
가을 막바지 울음으로 끝을 내야 하는 것일까?
가라
다음에는 가을날에 이별하기보다는
아름다운 4월의 벛꽃 피려가든
그때 떠나가주라.
그래야 좀더
내마음
너그러울 수 있지 않을까?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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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안개가 자욱한 아침.
아직 햇님은 수줍음에 안개구름 사이로 숨어있는 시간.
박영실 시인님의 글 뵙습니다.
이별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픈 시인님의 마음을 엿보고 갑니다.
건안 하소서~!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마음이 시리시죠?
저는 어제 아침 출근길에 비가 억세게 내리는 가운데
길바닥에 떨어진 낙엽이 젖는 것을 사실 마음이 아팠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했지요.
사람의 가슴 속은 그래도 늘 따뜻하다고..... 그렇게 위안을 삼아봅니다. ^*^

박영실님의 댓글

박영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연옥님 안녕하세요
제주도는 비가 내리는지.
늘 시인님의 글을 책으로 보면서
많은걸 느끼네요
고운글에 와주셔서 감사 합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생님
지금도 여기는 가을 아개쌓인
고즈넉한 산사에 있습니다
고운날 되세요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문을 해도 해답은 오히려 나에게 반문을 건다" 그래서 우리네 인생이
    고달프면서도 열정과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앞으로 글을 올리신 여성 동인들께는
감사의 뜻으로 덧글에 갈음하여
제가 손수 담은 꽃사진을 엄선하여 선물해 드릴까 합니다.
박 시인님!
<방가지똥>을 선물합니다. 받으시지요. ㅋㅋㅋ

<img src=http://www.daeabds.co.kr/xy_bb/file.php?id=mpnov&no=96&board_sec=0&file=2>

(2005.11.12 아침 산책길에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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