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청계산에 오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곽준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426회 작성일 2010-08-15 12:43

본문


청계산에 오르며

 

                                          곽 준 석

 

    추~욱 쳐진 어깨위에 청조끼를 걸쳐 입고

    등산화에 베낭메고 챙모자를 눌러쓴다.

 

    달리는 차창 너머로 숨가쁘게 새벽이 오고

    곤이 잠든 풀벌레가 깜짝 놀라 날개짓한다.

 

    산길들어 모퉁이에 목탁소리 은은하고

    합장하신 불제자의 반야심경이 감동이다.

 

    한발 두발 올려딛는 발자욱소리 무겁고

    거칠어진 숨소리는 가슴 응어리 털어낸다.

 

    어느 누구를 미워하고, 그 누구를 원망하리
 
    수만년을 묵묵히 말이없는 저 산을 보라.
 

    큰 뜻이 무엇이고, 부귀영화가 또 무엇이랴
   
    걸핏하면 돌아앉고, 서운하면 토라지고..

 
    그늘진 얼굴은 늘 조바심에 잠못이루고

    내 삶은 길을 잃고 검은 창공을 헤메인다.

 

    진실의 밝은 눈으로 사랑을 영글게 하고
   
    믿음의 밝은 빛으로행복을 가득케하니.
 

    내가 행하는 작은 희생과 아낌없는 사랑은

    무던히 큰 덕이 되어 나를 감싸 안으리.

 

    그때서야 진정한 나를 찾으리라.

    맑은 영혼으로 그렇게~!

추천16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산에 오르면 무거운 짐을 털어 놓으며 자신을 돌이켜 봅니다
진정한 자아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런마음을 모두가
가진다면 밝은 세상의 빛을 볼수있으리라 생각하면서....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대로 변하지 않을 듬직함입니다.
노하지도 웃지도 않지만 그것을 조절하는 것도 우리들의 마음이겠지요.
신선한 이슬을 한 아름 적시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곽준석님의 댓글

곽준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선배 시인님들께서 스쳐만 주시는것도 영광인데, 이렇게 멋진 댓글까지 덧붙여주시니, 영광입니다...습한 무더위가 쉽사리 가을에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네요...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8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90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0 2005-06-21 4
2089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0 2006-12-08 1
208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0 2017-01-25 0
208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1 2020-01-30 1
2086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32 2005-04-11 11
2085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2 2007-07-26 0
2084
참새~줄 댓글+ 5
서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2 2009-05-31 7
2083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2 2011-05-21 1
2082
끝임 없는 어둠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2005-04-04 4
2081
바람의 길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2005-06-27 3
2080
밤에 어린 향기 댓글+ 9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2006-08-31 0
2079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2006-11-22 6
2078
성유 굴에 흔적 댓글+ 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2011-07-05 0
2077
동전의 힘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2013-12-12 0
2076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5-03-21 3
207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5-06-05 2
207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6-02-18 3
2073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2006-07-07 0
2072
불효자 댓글+ 8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06-03-06 0
207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08-05-07 3
2070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08-11-21 2
206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5 2021-04-13 1
2068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5-03-20 4
206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07-05-08 0
2066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11-07-08 0
2065
나는 너를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6 2011-12-24 0
206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05-05-08 3
2063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05-05-10 8
2062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05-05-11 4
206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06-03-03 0
2060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06-07-26 0
2059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08-11-05 3
205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09-03-02 19
205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09-07-12 5
205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11-10-27 0
2055
밀물과 썰물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7 2017-09-16 0
2054
러브레터 댓글+ 2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38 2005-03-26 11
2053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05-05-02 9
205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20-08-26 1
205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21-04-05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