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물소리 낭송에서 알려 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409회 작성일 2011-10-31 19:29

본문

 
빛바랜 낙엽이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아마 시월의 마지막 밤인 줄 아는가 봅니다.
 
 
십일월 첫째 주 모임을 공지합니다.
 
장소는 시사문단 사무실
 
시간: 늦은 저녁 6~ 8시까지
 
실기를 못하여 신의식 선생님께 이론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조금 배운 저이지만 워낙 둔하여 무용지물입니다.
 
참고로 잘하시는 시인님 꼭 좀 출석을 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주 수업 할 낭송 시( 문정희님의 가을노트) 를 올려놓겠습니다.
 
연습을 많이 하셔서 수업시간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을 노트 
        문정희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 한 말
 
못다 한 노래
 
까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머잖아
 
한 잎 두 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단처럼 놓이리라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지
 
 
그리고 이 세상 끝날 때
 
가장 깊은 살 속에
 
담아가는 것이지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옷을 벗었다
 
슬프고 앙상한 뼈만 남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 시인님!

자료 올리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시간 늦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뵐께요.

변 시인님의 말씀중에...
<실기를 못하여 신의식 선생님께 이론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에 대하여
제가 이론 수업을 진행할 능력이 없으나 그냥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공부하는 것이지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8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90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3 2008-11-05 3
2089
진통제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2006-12-16 0
208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2008-05-07 3
2087 조선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2008-06-05 11
2086 강은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2009-10-07 7
2085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4 2012-01-02 0
208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07-07-13 4
208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08-06-17 3
2082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12-03-23 0
208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12-07-07 0
208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13-10-08 0
2079
수제비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14-01-16 0
207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5 2020-10-21 1
2077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2005-07-22 5
2076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2005-07-28 1
2075 윤주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2006-10-01 6
207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2006-10-14 6
207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2006-10-15 0
2072 조성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2007-05-05 1
2071 곽준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2010-08-15 16
2070 이옥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2016-03-21 0
2069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6 2020-03-12 1
2068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7 2005-12-20 2
2067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7 2006-05-19 1
2066
전민동 댓글+ 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7 2011-04-16 0
2065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7 2011-09-23 0
2064
동전의 힘 댓글+ 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7 2013-12-12 0
2063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8 2008-09-29 4
206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8 2011-10-27 0
206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8 2013-02-22 0
206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8 2015-03-31 0
2059
군불 때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8 2015-09-19 0
2058
끝임 없는 어둠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2005-04-04 4
2057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2007-07-29 1
205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2008-09-17 4
2055
순환循環 댓글+ 1
오세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2011-10-29 0
205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2015-12-26 0
205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9 2017-04-29 0
2052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0 2006-05-23 0
2051
가을서정 댓글+ 5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20 2006-09-30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