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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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402회 작성일 2005-05-23 21:47본문
여정의 터널
詩/전승근
사노라면 우리는
삶의 길 앞에
넘어야 할 산을 마주하게 되고
저 산을 돌아 갈 수 없음에
그 누구 뜨거운 정열 녹여
깊은 산 가로지른
어둠의 긴 터널을 만들어,
시련의 조각 모아
긴 여정에서 맞는
컴컴한 어둠과 조우하고
우리는 그 끝을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가 된다.
벅찬 설렘은
끝없을 것 같은
어둠으로 묻혀버린다.
고통도, 아픔도, 끝은 있는 것
시간은
기지개 켜 아침을 맞는 일상처럼
어둠의 터널
그 끝을 향해 우리를 몰고 있다.
멈추지 않는 어둠은
둥근 원 속의 터널에서
나를 놓아주지 않으려 하지만,
모든 결과는
끝으로 달려가는
터널 속의 열매이다.
나는 그 어둠의 끝자락
어디쯤에서 기다리고 있을
작은 소망 그리고 있다.
詩/전승근
사노라면 우리는
삶의 길 앞에
넘어야 할 산을 마주하게 되고
저 산을 돌아 갈 수 없음에
그 누구 뜨거운 정열 녹여
깊은 산 가로지른
어둠의 긴 터널을 만들어,
시련의 조각 모아
긴 여정에서 맞는
컴컴한 어둠과 조우하고
우리는 그 끝을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가 된다.
벅찬 설렘은
끝없을 것 같은
어둠으로 묻혀버린다.
고통도, 아픔도, 끝은 있는 것
시간은
기지개 켜 아침을 맞는 일상처럼
어둠의 터널
그 끝을 향해 우리를 몰고 있다.
멈추지 않는 어둠은
둥근 원 속의 터널에서
나를 놓아주지 않으려 하지만,
모든 결과는
끝으로 달려가는
터널 속의 열매이다.
나는 그 어둠의 끝자락
어디쯤에서 기다리고 있을
작은 소망 그리고 있다.
추천5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컴컴한 삶의 터널 같은 긴 여정속에서, 고난과 고통속에서도
소망의 열매가 우리앞에 기다리고 있군요...터널속에서 인생의 여정을 그리다 갑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나온 것일까요. 추억은 아름다운 것일까요. 아니면, 옳다고 판단했던 내 판단에 엷은 미소가 그려지기 때문인가요.
오늘도 "나는 그 어둠의 끝자락 /어디쯤에서 기다리고 있을 /작은 소망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