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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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
아직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이미 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도 괜찮으리라
낯선 곳에 떨어져 홀로 수많은 별들과 무심한들
들녘의 이름 없는 풀꽃이 되어 그대에게도 잊혀진들
시간은 거꾸로 거슬러 우리 서로 바라보던 눈 더욱 선명해질 것이니
그때처럼 가을 편지를 내 손등에 쓰리라
남자는 여자에게
사랑하여 흘린 눈물방울이라면
이미 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도 괜찮으리라
겉옷이 젖고 똑 같은 이별이 와도
저 너머 울리는 풀벌레 소리를 경외하노니
그때 다 쓰지 못한 가을 편지를 내 손등에 쓰리라
지워지지 않을 붉은 눈물로
아직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이미 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도 괜찮으리라
낯선 곳에 떨어져 홀로 수많은 별들과 무심한들
들녘의 이름 없는 풀꽃이 되어 그대에게도 잊혀진들
시간은 거꾸로 거슬러 우리 서로 바라보던 눈 더욱 선명해질 것이니
그때처럼 가을 편지를 내 손등에 쓰리라
남자는 여자에게
사랑하여 흘린 눈물방울이라면
이미 흘린 눈물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도 괜찮으리라
겉옷이 젖고 똑 같은 이별이 와도
저 너머 울리는 풀벌레 소리를 경외하노니
그때 다 쓰지 못한 가을 편지를 내 손등에 쓰리라
지워지지 않을 붉은 눈물로
추천7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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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낙엽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감성이 남아 있다면
눈물로 온 몸이 얼룩진들 어떠하오리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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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가을에는 멋지게 쓰세요
김건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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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께서 깔아 놓은
계절의 편지지 위에
내 욕심을 태워 써 봅니다
어떤 색으로 남을까
궁금합니다
빨강
노랑
아니,
주홍빛 홍주일까
아무렴 어떠합니까
그냥
여기에 있어 좋습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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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 할 수 있다면 눈물이 아닌 울음으로 당신의 온 몸을 적시겠습니다.
올 가을엔 꼭 당신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는 편지를 쓰겠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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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詩 < 가을 편지 >
잘 감상하였습니다.
권명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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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을편지 한장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