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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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강 희영
아무나 갈 수 있는
어쩌다 가 본
백화점 한바퀴 도니
휘황찬란
보는 것
생각
다 맘대로 눈요기 하네
우쭐하며 서 있는
마네킹
너무 아름답고
귀貴티 나고
고상하고
익숙해진 눈 의심하며
가격표 만져 보는 손
사시나무 떨리 듯
블라우스는 한 달 월급
모피는 일 년치 월급
뒷걸음치는 발걸음
아무나 살 수 없는
달나라 유리성
별나라 외계인 매장
댓글목록
손종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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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린시절
시골 점방(구멍가게)에서 호주머니에 손 넣고
동전 몇닢 만지작 만지작거리던 추억이
되살아 납니다.
좋은 시에 공감합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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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 가면
눈 요기 할것이 많지만
가격표에 누구나 한번 놀라지요
좋은 詩 < 백화점에서 >
즐겁게 감상하고 공감하고 갑니다
항상 웃음짖는 시인님! 건강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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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요상한 세상입니다
제 월급이 이백 조금넘습니다
어찌 모피코트 한벌을 마눌에게 사주겟습니까..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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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백화점만 다녀오면
눈팅이 맞은것처럼 ~~불어나는 무엇인가?
션하지 않은 ..그런 마음이예욤 ..
사입고도 후회하는 ....ㅎ
강희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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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구시인님 감사합니다. 좋은 한해가 시작되시길 기도합니디ㅏ.
허혜자시인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푸근하십니다. 저는 늘 시인님의 풍요로움에 감탄합니다.
금동건시인님. 부인께서는 마음을 받으셨을꺼예요. 부지런하신 남편. 그리고 서정적인 남편의 마음을.
김남희시인님 가까이 있으면서 얼굴한번 뵙지 못하고... 예쁘신 그대는 누워있는 옷을 입으셔도 예쁘실꺼예요
권명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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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백화점 가 본 지가 언제인지 가물거립니다.
서민들에겐 언제나 먼 세상이기만 한 곳의 풍경 !
그래도 가끔씩 허세라도 부려모고플 때 찾아가서 눈요기라도 즐겨볼랍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