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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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연가
나비의 날갯짓을 닮은 초록
나풀나풀 너울대며 숲에 앉으니
재잘대던 어린 잎새 숨을 멈춘다.
반가움에 손 흔들던 왕벗꽃 나무
취한듯 마른꽃잎 우수수 떨궈내고
구슬봉이 수줍게 웃는 얼굴위로
보랏빛 홍조 짙어만 간다.
먼산을 돌아오는 숨가쁜 메아리
구슬피 전하는 목메인 소리
붕붕~ 꾸우 꾸....
붕붕~ 꾸우 꾸....
건너편 산 등성이 올빼미 한마리
사랑고파 님 그리며 울부 짖는다.
새벽잠 못 이룬 퀭~ 한 눈으로
먼 산허리 쳐다보며 님 찾는 소리
붕붕~ 꾸우 꾸....
붕붕~ 꾸우 꾸....
나비의 날갯짓을 닮은 초록
나풀나풀 너울대며 숲에 앉으니
재잘대던 어린 잎새 숨을 멈춘다.
반가움에 손 흔들던 왕벗꽃 나무
취한듯 마른꽃잎 우수수 떨궈내고
구슬봉이 수줍게 웃는 얼굴위로
보랏빛 홍조 짙어만 간다.
먼산을 돌아오는 숨가쁜 메아리
구슬피 전하는 목메인 소리
붕붕~ 꾸우 꾸....
붕붕~ 꾸우 꾸....
건너편 산 등성이 올빼미 한마리
사랑고파 님 그리며 울부 짖는다.
새벽잠 못 이룬 퀭~ 한 눈으로
먼 산허리 쳐다보며 님 찾는 소리
붕붕~ 꾸우 꾸....
붕붕~ 꾸우 꾸....
추천3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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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사랑의 소리가 숲을 가득 덮고 있네요....
그리움에 못잊어.. 사랑을 갈구하면서...... ^*^~~
김유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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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상 시인님 축하 감사 드립니다
숲속이 연가를 들으니 삭막한 회색 도시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은 마치 산속에 있는듯한
느낌이 전해 옵니다 "얼마나 사랑이 수줍으면 보랏빛 홍조를 짙어갈까? 부럽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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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에도 들러 글 남겨주심....고맙습니다...다시 이곳에서
글 뵙니다.......오후..숲속에 앉아 글 보고 갑니다...감사 드리며...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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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지는 계절입니다.
나무도, 새도....
조금 있으면 산에서 한참 물오른 초록이
마을까지 내려와 더운 여름을 적셔주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