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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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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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 동 건
한 낯의 더위를 피하려
당산 나무 아래 누워
시원한 매미소리에
잠시 더위를 식혀 본다
스르르 잠이 들 무렵
늘어진 나뭇잎이 한 들 거 린 다
눈 크게 뜨고 하늘을 쳐 다 보니
시커먼 먹구름과 장대비가 내린다
끝없이 퍼 부 어 대는 소나기에
시 원 함을 달래보며 얼른
원두막으로 달음질한다
소나기는 내 걸음 앞서 사라지고
햇살만 가득하니
앞산 언저리에는
무지개 다리가 걸려 있고
달려가 걷고 싶지만 너무 멀고 높아
올라 갈 수가 없다
그냥 그리움으로
댓글목록
김진관님의 댓글
김진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아름다운 전원의 정경이 떠오르고 고향의 모습이 궁금해 지는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인 모양입니다. 추억을 새김질 하게 해 주신 고운글 고맙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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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나기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근데 웬일인지 요지 음의 매미소리 들으면 그 소리 요란하여
더 더움을 느낍니다.ㅎㅎㅎ그러나 종류에 따라 가을 가까이 우는
매미는 역시 시원함을 안깁니다. 시원한 풍경에서 땀을 빼고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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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소나기가 기다려지는 요즈음
원두막 하면 고향의 노란 참외 생각이 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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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금줄로 싸인 황금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을 기대에 부픈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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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그림을 보듯 뵙고 갑니다.
항상 건안 하시길..
김현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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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근 시인님 어꺼제 장마에 물난리더니 지금은 더워서 또 비를 기다립니다.
고운 시 머물다갑니다.
김영미님의 댓글
김영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소나기와 달리기 시합하셨군요
건강하시죠?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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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소나기 내리는 여름철에
원두막에서 수박먹던 고향이 생각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진관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
한미혜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김현길 시인님
김영미 시인님
김영배 시인님
늘 고마습니다
언제나 고은날되세요
차연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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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 속의 소나기는 대지의 해갈 역할도 하지만,
마음의 타는 갈증을 풀어주는 청량음료이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