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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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글/ 박치근
아직은 새벽이 저 멀리 숨어 있는데
베란다 유리창에
환環을 두른 달무리 졸음에 겨워한다.
밤 저물기 전에
당신을 마중나간 꿈결은
목이 길어 슬픈 사슴의 애처로움마냥
소리내어 불러볼 수 없는
넋두리보다 못한
희뿌연 독백 속에 갇힌다.
님의 향기 찾아 나선 꿈결의 길목에
그리움에 온 몸이 베인
사랑의 흔적만이 창백한 얼굴로
성당의 종소리 셈을 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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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귀한글 뵙고 갑니다
늘 좋은날만 있으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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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저물기 전에
당신을 마중나간 꿈결은
목이 길어 슬픈 사슴의 애처로움마냥
소리내어 불러볼 수 없는
넋두리보다 못한
희뿌연 독백 속에 갇힌다.~
즐감했습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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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종소리 들으며...
행복한 밤 되세요.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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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성당의 종ㅅ리 이밤에 들리는듯 ...고은 글에 쉼하고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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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성당의 종소리로 다가온다.... 아름다운 표현에 넋을 두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