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이틀만 더 살게해 주소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원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332회 작성일 2005-08-22 19:33

본문


이틀만 더 살게 하소서


------- 詩/ 청계 박원철.


이틀만 더 살게 하소서.
하루면 너무 짧고
사흘이면 너무 가혹하오니
이틀만 더 살게 하소서

나 보다 먼저 가신 님
내 손으로 묻고
그 다음날
나란히 함께 누어 갈 수 있도록
이틀만 더 살게 하소서.

오,
신이시여 !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람
이제는
하나도 없는 사람

홀로 남은 이 세상에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틀만 더 살게 하소서.

하루면 부족하고
사흘이면 너무 가혹하니
부디,
이틀만 더 살게 하소서...


추천1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체적 분위기가 흡사 릴케를 연상하게 만드는군요. 처절하다는 것이 반대의 기슭에 있기는 하지만  웬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감히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나 보다 먼저 가신 님 내 손으로 묻고]...... 에서 굳이 나 보다라는 말을 할 필요는 없을 것도 같습니다. 어차피 먼저 가셨으니까 내가 묻는 것인데, 나보다....라는 말이 오히려 거치적스러워 보이거든요.

별로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쓸데 없는 말이 많았습니다. 건필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에서 어떤 처절함이 엿보입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람,
하나밖에 없는 사람...
영원히 함께 하시길 정말 기도 드립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소서~!!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은 다를지언정 끝을 같이 할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생의 극치 일텐데
삶이란 기약 없는 것이어서 내일을 알지 못하니
그저 안타가움만 더해 갑니다.
부디 살아있을 그날까지  안위를 염려하며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ㅡㅡ;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내일 또는 모래 내가 죽는다고 가정하고, ' 지금 취우선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까?"를 생각하고 유서를 진지하게 써보면 사람이 순순해지고 인간다운 사람 냄세가 되살아 난다고 합니다.

시인님은 가장 친한 친구(마누라)를 손수 묻어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군요. 처절한 심정을 잘 표현하셨씁니다.  건필을 빕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을 저리는  슬픔을 느끼게 하는 시 입니다
이 슬픔 저 슬픔 생각에 "오승근씨의 있을때 잘해" 라는 가요가 생각나게 하는 밤 입니다.
조금만 더 함께 한다면, 조금만 더 있는다면, 조금만 더 살아 갈 수 있다면, 잘해 줄 수 있을텐데...
가슴으로 깊이 뒤 돌아보고 뉘우침니다."헐레 벌떡 훌훌 털고 일어나실 겁니다"    건안 하소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8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49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401 2006-10-06 2
2048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06-10-14 6
2047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08-11-05 3
204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12-01-22 0
204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1 2023-05-30 0
2044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2 2016-02-29 0
204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09-03-02 19
2042 강은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09-10-07 7
204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16-09-17 0
204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20-08-10 1
203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05-12-20 2
2038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06-05-26 8
2037
가을서정 댓글+ 5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404 2006-09-30 0
2036 조선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 2008-06-05 11
2035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 2012-01-02 0
2034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06-05-23 0
203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06-10-24 2
2032
개 도우미 되다 댓글+ 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06-12-06 0
2031
전민동 댓글+ 3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1-04-16 0
2030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1-09-23 0
2029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2-03-23 0
202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5-09-04 0
202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6-03-17 0
202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17-01-05 0
202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 2020-01-29 1
202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05-06-24 2
2023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05-07-28 1
2022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09-12-08 10
202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16-06-29 0
2020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7 2020-01-08 1
2019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2006-05-19 1
201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2006-10-15 0
2017
진통제 댓글+ 2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2006-12-16 0
201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 2010-07-07 14
201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2005-05-06 3
2014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2005-07-22 5
201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2006-02-24 5
201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2009-06-01 25
201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 2020-11-30 0
2010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 2005-05-07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