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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바다에 서서(시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98회 작성일 2005-11-04 22:51

본문

새벽 바다에 서서

핏빛으로  솟아오른
야성적인  새벽바다
광활한    바다와도
맞닿아    경이롭다

숙연함
가슴속 깊이
뭉글뭉글 치민다


떠오르는      태양으로
칭칭 동여맨 새벽바다
천년허물    벗으려고
붉은 빛을    토해내어

세상끝
진저리치며
꿈틀꿈틀    질주한다


애틋한    삶의 길목
달달달    볶아져서
짭잘해진  눈물방울
바다에    떨구었다

바다는
애닮은 눈물
방울방울 맺힌곳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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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면의 수면위에 ,꽂히는 빛의 개수가..
  그 개수 만큼,눈물 방울이 모여,대해를 이루었을까요?
 수면의 아래에 물고기의 내장이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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