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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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856회 작성일 2006-09-20 09:30본문
글/김옥자
한숨소리 휘- 꺾일 듯 휘어질 듯
호젓한 비탈길 흩날리는 이파리
남 보기엔 연약해서 가엾은 모습
하늘 우러러 자연의 품에 안겨
지나가는 구름에 미소 띄우고
달님을 마주보면 설레는 마음
풀벌레 울음 소리 처량한 밤이면
낙엽 지는 소리에도 소스라칠 듯
작은 바람에도 민감하여 흔들리는
하루 스무 네 시간 하느작거리며
해맑은 표정은 어머님 눈 빛처럼
아마 뼈대는 아버님을 닮았나 봐
2006-09-20
댓글목록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맑은 표정은 어머님 눈빛... 아늑함으로 다가오는 시인님의 글이 참 좋습니다.
엇그제 문학 탐방길에 길가마다 웃음주던 코스모스가 눈앞에 어른거리는군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분홍 그리움을 가슴에안고
긴허리 바람에휘어청 그리움만 더해가내.....
김석주님의 댓글
김석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향이 느껴져야 하는 코스모스에서
그리움이 한층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거센 바람 불어도 쓰러질 것 같지만
버티어 그 예쁜 모습 보여주니 아름다움은 물론 씩씩해 보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코스모스
멋지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광석 시인님/코스모스 길을 조용히 걷고 싶습니다
김영배 시인님/그리운 마음에 희망을 안고
김석주 시인님/ 아마 저가 요즈음 고향 생각으로 가득하나 봅니다
목원진 시인님/타국에서도 꺾이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금동건 시인님/고향의 코스모스가 그립습니다.여러분 감사합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들리는 것 같아도
자세히 보면 곳곳한 자태와
흐물거리는 듯 하여도
제 자리를 지킬 줄 아는
지나는 이의 길 벗이요
흘러가는 구름의 이정표인
아름다운 그대는 코스모스!
김옥자 시인님의 맑고 깨끗하신 시심에 여유를 부리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갸느린 모습으로 용케도 버티고 서서
가을 내내 흥겨운 시간을 보내는 코스모스
가을의 상징이지요. 김옥자 시인님!! 풍성한 가을 누리시기를....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좋은 글에 좋은 답글들 보면서 빈여백 동인임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