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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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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69회 작성일 2005-11-0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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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vanni Marradi -Exodus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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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쨍쨍하던 아름다운 젊음을 불살라도
남은 것은 진저리치는 비애
비린내 나는 거죽만 남은 셈이었다.

지나간 삶을 되돌아 봅니다.
짧지만 그리 평탄치 못했던 삶.
고은영 시인님, 많은 것을 생각케 해주는 글에 쉬어 갑니다.
건안 하셔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것, 숨을 쉬며 살아간다는 것이 오히려 고통인 삶...

'자이언트처럼 거대한 육신이 쪼그라들고
퀭한 눈에 절망과 체념이
주억거리며 넘나들더니 온몸으로부터
비 오듯 쏟아지는 땀'

점점 꺼져가는 육신을 바라보면서
살아있는 그 모든 것이 그리워 견딜 수 없는...

먼 훗날 우리 모두
정수리에서
안개처럼 뽀얀 줄기 하나
홀연히 추락하겠지요.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떨리는 것들의 틈새 정수리에서/안개처럼 뽀얀 줄기 하나/홀연히 추락하고 있었다.
어둠 걷히고 나면 반드시 하이얀 새벽이 오는 법...밝음 저편을 기대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깊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사는 세상에...노래하듯..담담 하지만..어쩌면 처연의 아름다움도 있는....  고 시인님의 글은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반갑구요,.....항상 건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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