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정치 · 경제 그리고 사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106회 작성일 2020-04-06 13:31

본문

정치 · 경제 그리고 사회

 

 

 

이 순 섭

 

 

 

새는 하늘 밑 나뭇가지 위에서

새똥을 싸는 곳에만 싼다

 

4월 나비 날개 접힌 채 붉은 벽돌 마당

계속 꼼짝 않는다

나비, 나비는 정치가 경제를 접고 바람 불어도

가만히 있는 사회, 어둠에 서있던 경제

새벽녘 두 날개 펴 바닥에 깔고 누우면

정치는 더 이상 움직임 멈춰 조용한 사회 만든다

바람에 문이 열렸다 어서 오세요

빛나는 사회도 움직이지 않고

치열한 정치도 바람 불어 치우쳐 있다

 

또 바람 불어 문이 열린다

어서 오세요 문 닫는다

경제 바람 정치 문 닫힌다

그래 모를 소리 불어 문을 쳐라

바닥 땅바닥 붉은 벽돌에 누운 나비 날개

뜨거운 바람 불어 은빛가루 날리는 계절처럼 남아있는 흔적

자반고등어 경제와 같이 먹고

겨울 양미리 정치에 밥을 물에 말아 먹는다

간고등어 찜이 가마솥 쌀밥 위에서 익어 은빛 김을 낸다

최고의 한국 밥상은 독립운동하의 밥상이었다

더할 나위 없는 밥상 맛

한국인의 밥상은 어디 있는가?

정치 · 경제가 살아있는 사회

마지막으로 바닥에 누워있는 나비 보려 나간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48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0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2020-03-25 1
2008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2020-03-25 1
200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2020-03-26 1
2006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4 2020-03-27 1
200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2020-03-28 1
200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9 2020-03-29 1
200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2020-03-29 0
200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0 2020-03-30 1
200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2020-03-30 1
200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2020-03-30 1
199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2020-03-30 1
1998 no_profile 이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1 2020-03-30 1
199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2020-03-31 1
1996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2020-03-31 1
1995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20-03-31 1
1994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5 2020-04-01 1
199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2020-04-01 1
199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020-04-01 1
199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2 2020-04-02 1
199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2020-04-02 1
19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2020-04-02 1
198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5 2020-04-03 1
1987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2020-04-03 1
1986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2020-04-03 1
198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020-04-04 1
1984 no_profile 이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2020-04-04 1
1983 김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2020-04-04 1
198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 2020-04-05 1
198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3 2020-04-06 1
1980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2020-04-06 1
197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5 2020-04-06 1
197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4 2020-04-06 1
197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2020-04-06 1
열람중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 2020-04-06 1
197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7 2020-04-07 1
1974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9 2020-04-07 1
197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2020-04-07 1
197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 2020-04-07 0
1971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2020-04-08 1
1970
진도의 봄 댓글+ 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2020-04-08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