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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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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석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03회 작성일 2005-11-01 20:03

본문

당신의 하늘 / 김석주



어머니
당신이 바라보는 하늘은 어떠한 색입니까?
여쭤보고 싶습니다

자신의 오장이 뒤엉킨 사실이 자드락나도
자식 이마에 흉 하나가 가슴 더 미어지시는
지갑 두둑한 자식의 손자락에
꼬깃해진 만원한장 억지 쥐어주시는
제손 보다도 더 시린 두손으로
어루만져주는 당신의 주름진 손등
진작에 몰랐던가요
함초롱하던 당신의 손길이
이제는 그립습니다

한늬를
자식만을 바라보며 사시던
자식의 무능함을 당신의 죄인양 괴로워하던 당신
가슴저밀때 소주한잔 들이키시며
늘상 바라보시던
당신의 하늘은 어떠한 색입니까?
그 하늘에...
아들은 눈물조차 떨구지 못합니다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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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주님의 어머님 사랑, 충분이 공감합니다.
하지만 최근 신세대 엄마들은 남편은 물론, 자식들을 줄줄이 버리고도
즐겁게 웃으면서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버렸으니
앞으로 우리 어머니들의 그 아가페적 사랑은 이제 영원히
찾을 수 없게 변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모두 서양 귀신들이 씌여 혼자만 잘 살면 그만인 세상으로 바뀌어 가니
한민족의 한(恨)이 깊어만 갈 뿐이군요.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이 반성하여 봅니다.
-그 하늘에...
  아들은 눈물조차 떨구지 못합니다-

유규무언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를 떠오르게 하셔서 이 밤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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