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쓰는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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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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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9건
조회 1,306회
작성일 2005-11-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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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던히도 짙은 녹음이
추억으로 물드는
노을 저편
그곳으로 빨려들어간다.
눈을 감으면
어둠으로 도배된
낯설 그리움들
모두다 죄를 지은 사람처럼
조용히 침묵하고 나면
하늘은 진실의 빛으로 말한다.
너의 푸르던 욕망
쏟아지는 강변에
풀어 놓자고
훌훌 유수처럼
흐르는 나만의 번뇌
어둠안에 비워진 가슴
허수아비는 만족하다는
미소만 지어보면
그게 다 인줄 알았다.
속죄를 위한 뜻 깊은
무거움은 가볍게 날개를 펼치면
새벽으로 향하는 차표 한장 손에 쥐고
가을 끝으로 기차를 기다린다.
이름없는 역에 그리움만 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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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3.9.16
댓글목록
윤해자님의 댓글
윤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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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월이 가고 11월이 되니 벌써 겨울 느낌이 나네요.
박영실 시인님, 인사 못드리고 와서 무지 아쉬워요.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건안 하세요~!
박영실님의 댓글
박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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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윤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저무는 소리가 들리네요
하지만 늘 풍성한 날만 되길 바라며
언젠가 뵐 날을 고대하며...편안한
밤 되시길 빕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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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두분 안녕하세요
참 반가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어둠으로 도배된
낯설 그리움들
모두다 죄를 지은 사람처럼
조용히 침묵하고 나면
하늘은 진실의 빛으로 말한다.
침묵속에 회개의 기도를 드리며 감사히 머물다 물러 갑니다.
박정렬님의 댓글
박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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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박영실 시인님~~반갑습니다~~
축하드리구요~~늘 건강하시구요...팟팅요^^~~....ㅎㅎㅎㅎㅎㅎ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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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름다우십니다!.....글 뵙고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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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박영실 시인님 만나뵙고 싶었는데.....
의미 깊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영실님의 댓글
박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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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박 기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 또한 반가웠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박영실님의 댓글
박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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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박 정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축하글 감사 합니다
편안 한 밤 되시옵소서
박영실님의 댓글
박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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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입니다
건강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