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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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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32회 작성일 2010-12-13 00:03

본문

도장
                          김종수

서걱 서거럭,
창끝이 지난 자리
휘어지고 꺾이고 백년을 풀어야 할
운명의 곡선이 드러난다

탯줄을 끊는 순간 부여 받은 이름
솜털로 감싸준 눈길도
굴욕의 아명兒名도 갈아내고
갈아내고 오로지, 세 글자
생이 다해도 지워지지 못할 낙인을 새긴다

딱, 새끼손가락만한
곧은 가지 한 토막
엄지까지 맞대고도 믿지 못한
언약을 비웃을
아직은 뒤집힌 징표

꾹! 다진, 마지막 결심
다시 돌이키지 못할
붉은 입맞춤의 흔적
비로소 바로 선 내 이름에
내가 긴장한다.

기쁨, 아님 절망,
호~ 호 입김을 불어넣어 찍은
그 반전反轉의 기대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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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이름 석자 바르게 지키며 산다는 것
결코 쉬운일 이 아니지요. 그 이름에 따르는 영욕의 삶,
결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으니...
나로 대표 되어지는 이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전의 역사가 이루어 지는 순간입니다
보이지 않을때는 잘모를 것 같은 비밀문자였다가
최후엔 이름석자로 나타나는 신비함,
이 비밀이 안간사 살아가는 열쇠인것 같네요 ... 

김종수님의 댓글

김종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세모의 계절 더욱 반성하고 새 마음을 다지며 시감을 끌어 올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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