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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은 시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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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568회 작성일 2006-08-07 18:52

본문



지나놓고 보면

가야 할 길은 험난했던 길 ...

어쩌다 한두 번쯤은

소낙비처럼 통쾌함도 있었지만

쉬 임 없는 무더위에 헐떡이던 걸음



내 마음에 거부하던 손짓이

아주 작은 바람에도

포기와 실패의 계단을 오르내리고

어느새

아름답던 꽃잎 따라

작열하는 태양에 시들어 갔다



화려한 꽃 피우려던 출발이

난무하는 초침 속에 숨죽이고

시들어가는 꽃잎으로 남아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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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만사가 모두 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아쉬움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인생의 기나긴 행로처럼....!!    뒤를 또 돌아보면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들어가는 안타까움
이번비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으신
수재민이 생각 납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들면 다시 기약하는 내일이  있더이다
건필하십시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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