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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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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834회 작성일 2016-12-05 11:21

본문

깃발/鞍山백원기

 진심이랍니다
 난 온힘을 다해
 노랑 바탕에 빨강 글씨로
 당신을 불러봅니다
 그래도 소식 없는 당신
 너무하지 않나
 정성을 다해 손짓해도
 꿈쩍도 않는 당신

 아스팔트 위에 서있는 가련한 나는
 온종일 애원하는 물망초
 때론 내 손에 힘없으면
 바람 따라 이리저리 흔들어 봅니다
 노랑 빨강의 조화로...

그래도 보이지 않는 당신
 보름 한 달이 가도 
당신은 오시지 않네요, 오시지 않아요
 깊은 시름 한숨으로 달래보고
 꼭 감은 두 눈에선 이슬이 맺히네요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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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몸으로 사력을 다해 깃발에 새긴 글로
당신을 부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가 지치면 바람이 흔들어 주지만
그래도 오지 않는 당신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합니다
흔들리는 깃발의 움직임에서 간절하고도 애절함이 묻어납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성을 다하여 불러보지만
대답없는 메아리 처럼
올사람은 꿈쩍도 하지않는데
바람만 이리저리 나부끼고 있습니다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회한의 마음이 가슴 가득차
올라옵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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