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그 너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37회 작성일 2006-07-12 14:37본문
명상, 그 너머
지나가는 바람을 생각한다
흔들리는 마음
저 바람은 어디서 왔을까?
눈을 감으면 서걱거리는 바람에
마음은 가벼워지고
얼마나 오랫동안 골몰했길래
그 가벼움마저 잃어버렸나
아무리 생각해도 찾을 수 없는
너,
너는 나의 죽음이었다
죽음의 그 끝에서부터 불어온 바람,
생각에 잠긴다
나는 존재하는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존재의 자갈밭에 굴러야 하는가
시간이 운다
몸이 소리 내어 운다
나는 나 이외에 어떤 것으로도 존재할 수 없기에
깊은 명상에도
죽음에의 의지에도
끝내
현존재의 법칙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아름다운 냉혹함 속에서
너는 어디에 있느냐?
살아있는 몸이 죽은 생각을 핥으면
사람에게서는 없는 자연의 生氣가
사고하는 존재의 바다를 밀어 올릴지니
이 역설의 禮가
명상의 경계를 넘어
너와 나를 하나로 이어준다
그러나 나는 너 생명 넘치는 자연을 어디에서 體得해야 하는가?
지나가는 바람을 생각한다
흔들리는 마음
저 바람은 어디서 왔을까?
눈을 감으면 서걱거리는 바람에
마음은 가벼워지고
얼마나 오랫동안 골몰했길래
그 가벼움마저 잃어버렸나
아무리 생각해도 찾을 수 없는
너,
너는 나의 죽음이었다
죽음의 그 끝에서부터 불어온 바람,
생각에 잠긴다
나는 존재하는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존재의 자갈밭에 굴러야 하는가
시간이 운다
몸이 소리 내어 운다
나는 나 이외에 어떤 것으로도 존재할 수 없기에
깊은 명상에도
죽음에의 의지에도
끝내
현존재의 법칙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아름다운 냉혹함 속에서
너는 어디에 있느냐?
살아있는 몸이 죽은 생각을 핥으면
사람에게서는 없는 자연의 生氣가
사고하는 존재의 바다를 밀어 올릴지니
이 역설의 禮가
명상의 경계를 넘어
너와 나를 하나로 이어준다
그러나 나는 너 생명 넘치는 자연을 어디에서 體得해야 하는가?
추천0
댓글목록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시에서 패러독스의 기법을 배웁니다.
오랜만에 님의 시를 대하게 되어 기쁩니다.
임남규님의 댓글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상을 통해 뛰어넘는 시공 초월, 어떤 연결고리,
그리고, 불가분의 하나 됨...
난해합니다. ㅎㅎ.
그 옛날 철학자들의 관념을 봅니다.
건강 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랜만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육신과 정신의 끊임없는 투쟁....!! 결국은 육신의 승리로 판명되었지만
꿈들거리며 보이지 않는 그 생명이 창조되고 있다....빛으로 자라고 있다..!!
깊은 글 되새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