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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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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038회 작성일 2006-08-09 20:56

본문

 
반달




                김현길

옛날 초가집 
추녀 끝에 반달이
풍경같이 매달리고
이불 속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렸어
집 뒤 대밭에서는
새들이 잠자리를 막
준비 하느라 부시럭 그렸고
봉창을 통해 대 그림자를
활동사진처럼 보고 있는데
갑자기 호랑이 한 마리
나타난 거야 
알고 보니 우리 집 나비가
대밭에서 호랑이처럼
어슬렁거린 거였어
반달이 지면서 웃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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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달에 비춰진 호랑나비...울창한 대나무 숲에서 소스라치게 움츠리고 있었나 봅니다...  예전에는 대나무 숲이 있는 가옥이 많았었는데 이제 시골에서는 그 흔적조차
찾기 힘든상황이지요.... .    어린 추억의 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김일수님의 댓글

김일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담에 초가 지붕 이은 그 어릴적 제가 자라던
그때 그 모습이 가슴에 머물러 풍선처럼 부풀어 집니다.
어릴적에는 간혹 그러 했던것 같네요
조그마한 것에도 놀라 스스로를 웅크리던 그때 그 시절
대밭 사이로 어슬렁 거리는 (나비:제 고향에서는 고양이를 나비라 불렀음)
고양이 한마리 시인님 눈에는  호랑이로 보이셨나 봅니다.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 한참을 서성여 봄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양이를 나비라고 부르는 고향을 가진
김현길 시인님!
서울사람에게 나비라고 부르기도 하니?
대답은 네~
난 처음 들어보는 어휘!
혼자서 웃어보는 오후^^*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8월호에 빈여백추천작으로 선정이 된 후, 어느분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시가 너무 좋아. 어떤분인지 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차분히 김현길 시인님을 소개 한 기억이 며칠전 입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빈여백동인문학상]수상자분입니다. 하고 자랑 했던 그 기억도 말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ㅎ 엄청큰 호랑이였군요
그 나비 우리집에도 키우고 있습니다
좋은날되세요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김석범 김일수 시인님 그리고 한미혜 손근호 금동근 시인님 더운 날씨에 다들 창작 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줄압니다. 이렇게 찾아주시니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다음에 뵈올날 기약하겠습니다. 다들 건필하십시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그런데 요즈음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추억은 온통 게임뿐인 것 같더군요.
그런 면에서 문명의 발달이 우리 인간들의 천진스런 인간성을
몽땅 앗아가 버리는 것이나 아닌지 무척 안타깝군요. ^^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던 동화같기에, 시골 청솔가지 불쑤시개로 밥짓던 어머니 생각과 함께 저녁노을 붉게 타는 오후, 내가 살던 시골집 골목길엔 저녁연기가 골목길로 자욱히 이집저집 사립문을 갸웃거리며 기어서 드는데,아버진 누렁이 소를 몰고고단한 몸으로 찾아드는 연기 자욱한 시골집 우리집이었지요.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시인님 김태일 시인님 차연석 시인님 그동안 별고없어시지요 무척이나 덥습니다, 건강 조심들 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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