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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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오월이라
거리에는 환성의 노래 들려 오건만
아침마다 그렇게 보내고 나니
언제나 쓸쓸한 마음 금할 길 없어
오늘도 목마르게 기다린다
오시는 길에 혹시
궂은비 내리지 않을까
거센 바람에 힘들지는 않을까
하늘만 바라보고 그리는
한낮의 햇살아래 하루의 반이 너무 길어
너가 지난 밤 앉았던 자리에는
활기찬 생명의 눈빛이 머물고
산뜻한 이파리 날고싶어 활개를 펼친다
하늘에는 별들이 반짝이고
지상에는 억겁을 변함없이 빛나는 이슬
2006-5-25
댓글목록
임남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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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잎에서 또르르 굴러
발등에 떨어지면 깨질까 봐
걸음도 조심 조심 입도 조심
ㅎㅎ,
제 "이슬" 편의 한 귀절입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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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슬에
마음 흠뻑 적시고 물러 갑니다. 건필 하소서.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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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을 변함없이 빛나는 이슬, 우리도 이슬에게 배울점이 있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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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이슬처럼 고운글에 가슴을 흠뻑 적시고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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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규 선생님/전 온 선생님/
백원기 선생님/김석범 선생님/
바쁘실텐데....고맙습니다
한낮에는 덥다는 말들이 흘러 나옵니다
부디 문우님 여러분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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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 되고 싶었던 소녀시절이 있었습니다.
내 다시 태어나면 마알간 이슬로 태어나고 싶다
글을 쓰던 시절이었지요. ^^*
김옥자 시인님 덕분에 꿈 많던 소녀시절로 잠시 돌아갔다 왔습니다.
그러니 어찌 감사하지 않고 갈 수 있겠는지요~~.. ^^*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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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시인님. 김옥자 시인님의 시집 [보리밭의 노란추억]이 출간 된지 일년이 되었지만 납본 주문 한 권이 있어 책을 싸면서 고히 보내었습니다. 통상 출간이 되면 이년 동안은 한 권의 주문이라도 소중히 여깁니다.
김옥자 시인님 건안 하시니 저도 마음이 편합니다. 늘 변함 없는 김옥자 시인님 존경 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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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처럼 맑았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이은영 선생님 모습은 지금도 소녀처럼 맑아보입니다
여러 면으로 애 쓰시는
손 발행인님의 노력의 대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반가운 소식에 감사 드립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곱고 아름다운 시심을 가지셨군요
곱고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