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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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맞으며
中 亮 / 윤 기 태
겨율비 맞으며 도심 밤거리를
걸어본다 가을과 이별이라도
하려는 듯 종일 비가 내린다
도심지 보드블록위에 비에젖은
은행잎이 초라하게 나 딩굴며
울고있다 내 발밑에도 울고있다
음식점 이곳저곳 비 오는 날
다정한 벗들과 꼽곰주에 돼지
삼겹살이 익는 내 음이 지글지글
내 꼬끝을 자극한다
군침이 입안에 맴돈다
아, 가을이여 안녕
2011년 1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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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라동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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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태시인님 글에대한 열정이 대단 하시군요.
부슬비 내리는 밤 거리를 지나시는 윤 시인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늘 건필 하십시요.
이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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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다 갑니다.,건강하세요,
삼겹이 익는 소리가 지글 지글,,,,,맛도 기가 막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