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모(愛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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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최승연
실바람이
꽃봉오리 터트릴 때면
나도 꽃처럼 예쁜 줄 알았지요.
푸르른 숲 바라보며
꿈과 희망 영원한줄 알았지요.
두근거리는 가슴 충혈 된 눈망울
애써 먼 하늘 보며 남몰래 가슴 앓던 그리움
이제야 그것이 삶인줄 알았는데
꾸둑 살 밴 손가락 멍든 손톱 매만지며
지난날 그리워 그리워서 뒤돌아보면
사는 게 별거 아니란 걸 알게 되었지요.
세월의 뒤안길
가버린 시간들
떨어지는 낙엽 안쓰러워
살포시 다가오는 싦의 여정에 눈물 삼킵니다.
*애모(愛慕) : 사랑하며 그리워함.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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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를 할 수 있는 가을인가 봅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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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이 되면 저는 김 현 승 의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라는 시를 읊어본답니다... 애모의 마음이 되면 기도하게 되는 듯 ....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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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새삼스러워 집니다.
아름다운 시향이 예까지 풍깁니다.
가을을 풍성히 누리소서.
빨리도 지나 가버리겠지요.
이정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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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은 너무나 아름답기에
빨리 흘러 간다 합니다
아름다운 가을이 가기전에
소중한 추억 많이 담으시고
건강 하세요 ^^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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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시간이 너무 빨라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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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그리워서 발갛게 익어가는 가을인가요..
사는것이 별게 아닌데 말예요..
오늘도 변함없이 고운 글 뵙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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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의 눈물.... 그리움과 후회도 가득하지요...
뒤안길을 거울삼아야 대로를 간다지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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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명하면서도 멋진 결론 - 사는게 별거 아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