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쓸쓸한 초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해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03회 작성일 2016-05-21 12:38

본문


쓸쓸한 초대 / 최해춘


거울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할머니

하루 종일 걸어 닫았던 입의 빗장을 풀며

-거기서 뭐 하능기요, 퍼뜩 이리 나오소, 내캉 이바구 좀 하고 놀다 가이소. 예,-

애걸복걸 손님을 청한다

거울 속 할머니도 사람이 그리웠는지

똑 같은 입 오물거리며

한 치의 시차도 없이 대꾸하는 적막한 대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화상을 꽤 뚫어 보시고 계시는
거울속 늙은 노파를 통한 대화
백년이라는 인생이 짧다면 짧은 한순간
일장춘몽이라 하였지요
올때 가져 온것이 없듯이 갈대도 가져가지 못하는 생
자신이 바라보고온 삶 그대로 생을 살다가는
적막한 대화에 입을 오물거려 봅니다
귀한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황현중님의 댓글

황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 속 의 나를 바라보며 대화를 청하는
고독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인간이 거쳐가야 할
운명 같은 시간 앞에서 거울을 보는
할머니처럼 외로움과 고독에 좀더
익숙해지고 너그러워져야 한다는 걸
생각해 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껏 살아오면서 우리 모두 거울 앞에서 자신을 생각해 본 적이 있지요
유수처럼 지나간 세월에 등이 굽은 할머니...  바로 우리들의 초화상 이지요
거울 속, 육신과 영혼의 적막한 대화 ...!!
상호를 가로 막는 담벼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주 가까이, 아니 자신 속에 존재하는 그 벽...!! 
이제 그 담장 훌훌 털어 ...  소통의 날개로 멋진 세상 날아 보시지자고요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9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0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2016-04-21 0
1806
꽃비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2016-04-21 0
1805
만남의 廣場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6 2016-04-22 0
180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2016-04-22 0
180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3 2016-04-25 0
1802 이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16-04-26 0
180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2016-04-28 0
1800
여름 소나기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4 2016-04-28 0
179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2 2016-05-02 0
179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2016-05-02 0
179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16-05-02 0
1796
흰제비꽃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2016-05-04 0
179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1 2016-05-10 0
1794
우리들의 기도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4 2016-05-19 0
179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3 2016-05-19 0
열람중
쓸쓸한 초대 댓글+ 3
최해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2016-05-21 0
1791
흔들리는 추억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2016-05-21 0
1790
허수아비 댓글+ 5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7 2016-05-23 0
178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2016-05-23 0
178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1 2016-05-24 0
1787
꽁초의 최후 댓글+ 3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2016-05-26 0
1786
쌓여가는 추억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6-05-29 0
178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2016-05-31 0
1784
무명 댓글+ 4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2016-05-31 0
1783
날아가는 새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2016-06-07 0
178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16-06-07 0
178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5 2016-06-09 0
1780
당신 앞에 서면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2016-06-12 0
177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3 2016-06-13 0
1778
秋夕滿月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4 2016-06-15 0
1777
아들의 안경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 2016-06-15 0
1776
동병상련 댓글+ 4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2016-06-23 0
1775
근조 댓글+ 3
이상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2016-06-26 0
1774
대한해협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6 2016-06-26 0
177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8 2016-06-29 0
1772
10월의 합창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7 2016-07-05 0
177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2 2016-07-05 0
177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2016-07-06 0
1769
무우는 무다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6 2016-07-12 0
1768
사람과 사람들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2016-07-1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