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합평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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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60회 작성일 2017-02-14 21:41본문
일탈
김 종 각
오토바이를 타고 초고속으로 달리고 싶다 내 몸에 붙어 있는 모든 사악한
먼지들이 털려버릴지 모르니까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보고 싶다 자석이
훑고 지나가면 일렬로 정렬하는 쇳가루가 되고 싶지 않다 웃고 울고 사랑하고
미워하기에 너무 늦지 않게 돌아올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려 본다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한번쯤은 굴레를 벗어보고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되지요
광란의 질주로 달려보는 상쾌함도 머리속에 넣어도 보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쳐도 보고싶지요
하지만 눈앞에 가로막고선 사람의 법칙이 있으니
신호등 불빛처럼 막연한 생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깜빡이는 붉은 빛과 초록빛, 정지와 보행처럼~~
일탈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초월
정경숙
벗어 던져라
상상의 날개를 펴고
그리고 힘껏 날아 보아라
이상의 아방가르드처럼...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시점에 오면 편히 쉬면서 창작에 전념하고 싶을 때가 있지요
수세월 일에 묶인 쇠사슬을 끊어내고 자유의 생활이 하고픈 것이지요
하지만, 이 또한 여러 생활여건이 만족해야 가능한 것이기에
쉽지는 않네요
현실을 넘어 미래의 희망을 꿈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최철원님의 댓글
최철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벗어나고 싶은 일들에 묻혀 살면서
언젠가 훨훨 날아오를 그날을 굼꾸며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전거는 좀 탄다고 할 수 있겠는데 오토바이는 영 내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태워수신다면 뒤에서 잠시만 매달려 보겠습니다
덕분에 저도 일탈을 탈출할 수 있겠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