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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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828회 작성일 2019-11-06 12:30본문
단풍 / 김 원곤
서산 너머 붉게 타오르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한 낮에 못다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빛깔속에 담아
산새 슬피우는 나무가지
잎새에 고운 색 입혀봅니다
잎새마다 들어있는
그리움이 쌓이고 쌓여서
오색빛깔 색색가지
화려함으로 피어납니다.
해질녘 어둠이 깔리면
풀섶사이 귀뚜라미들이
별빛 싸늘한 하늘을 바라보며
아름다웠던 슬픈 추억을 간직하고
하나둘 말없이 떨어지는 낙엽에
이 가을을 노래합니다
추천2
댓글목록
권형원님의 댓글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차분하고 정감있는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가을 가운데 서 있는 듯 합니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