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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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818회 작성일 2006-06-22 10:17본문
시/김 석 범
사람들 가슴에
광활한 밭이 있어
무수한 생명 이어내고 있다
슬픔, 애환이 뒤엉킨
눈물의 결정이 널브러져 있고,
희열, 소망이 짝을 이뤄
행복의 꿈을 구워내며,
탐욕과 욕망 빈틈없이 파고들어
고뇌, 번민의 자식을
쉴 새 없이 쏟아내고 있다
자연의 동일한 여건에서
서로 억누르고
생존의 기회만을 엿보며
검은 촉수를 드리운 채
굶주린 삶으로 안위하나니
저기,
건장한 황소 한 마리 끌어다가
가시덤불 무성하기 전,
부패의 구린내가 얼굴가리기 전
미련 없이 갈아엎어야 하겠다,
오직 하나의 씨앗만을 남겨둔 채
댓글목록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시인님 "하나의 씨앗" 공감합니다.
주천에서의 다정하신 모습이 눈에선하게 그려집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직 하나의 씨앗만 남긴체
무었인가 큰뜻이 담겨져 있는듯 합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안양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img src="http://free5.ttboard.com/migiro/ttboard/data/GALLERY1/barrose-1.gif">한세상 놓고가면서 정말 값진 씨앗하나 뿌려 놓고 싶네요 좋은 글 느끼고갑니다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것이 희망의 씨앗이겠지요?..
맞아요..아무리 썩었다 한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희망은 있는 것이지요..
부패한 것은 희망의 거름으로 쓰여지길 바라며..
의미있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장한 황소 한마리로
더 늦기 전에
갈아엎고
행복의 씨앗만 잘 자라
무성했으면 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나절..시를 접합니다.
김석범 시인님의 그 맑은 미소와 훈훈한 정을 느끼듯,...
건강 하시길 바라며..
인사 드리고 갑니다.
오영근.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직 하나만 남은 씨앗은
진정 주인 자격 갖춘 이가 주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람해봅니다.
아프면서도 희망이 느껴지는 시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 하루도 홧팅!! 상큼한 레몬티 한 잔 놓고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이 있는 한 앞으로 나아가야 하겠지요.
그 게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