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re] 서라벌의 어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이외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791회 작성일 2006-07-05 00:29

본문


>서라벌의 어둠
>                                     
>황성공원 소나무는
>천 년을 매달려 속 비워가는
>청설모 다람쥐 바람이 단골손님이다.
>
>어둠은
>여물지 못한 꿈을 일으켜
>문풍지 틈새 밀어낸다.
>어둠에 밟히며 부서지는 얼음 조각은
>내 꿈의 한 조각 아픔 같다.
>울컥 솟구치는 눈물은 솔 냄새가 난다.
>
>서라벌에 눈이 내린다.
>내 눈도 흰 눈처럼
>솔가지 끝에 날아보지만
>하얀 것은 볼 수 없다.
>눈처럼 포기하며 굴러가는 낙엽 따라
>어느 것을 먼저 잃어버릴까?
>그나마 따뜻함을 얻고 싶다.
>
>비 갠 오후
>가슴에 쌓인 눈마저 다 녹이고
>눈 녹은 자국위로
>끈끈한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마당 한 귀퉁이 송홧가루는
>내 고향 천수답을 가슴에 그린다.
>나는 조금씩 가벼워지는 거야
>날수도 있는 거야
>형산강을 건너 남산으로 향하는
>별을 따라
>
>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9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07
코러스 댓글+ 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06-11-29 4
1806
기다림 댓글+ 5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06-12-20 2
1805
일탈(합평작품) 댓글+ 4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17-02-14 0
1804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18-07-11 0
180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19-07-20 2
180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20-08-06 1
1801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2020-12-27 1
1800
늘 바쁘다는 말 댓글+ 4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06-06-18 0
1799
공사장 댓글+ 1
권영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06-10-13 1
1798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06-12-04 1
1797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18-04-24 0
1796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18-07-24 0
179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19-11-14 2
1794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19-11-05 2
1793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2022-09-01 0
1792
이슬 댓글+ 2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2006-04-24 2
1791
메 모 (3) 댓글+ 3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2006-05-22 1
1790
동행 댓글+ 4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2006-11-29 4
1789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2019-11-07 2
1788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2021-02-26 1
1787
春情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06-04-05 2
1786
女人의 봄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06-05-27 1
1785
그대 그리고 나 댓글+ 6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96 2006-07-31 1
178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06-12-15 3
1783
대지의 외침 댓글+ 3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08-01-05 3
1782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17-07-07 0
178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2020-06-03 1
1780
살며 사랑하며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06-06-06 6
1779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06-08-07 0
177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06-08-08 1
177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06-12-22 3
1776
겨울 아침 댓글+ 3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07-12-27 4
1775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18-05-14 0
1774 이종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19-03-26 0
1773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20-03-24 1
1772 소진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21-05-31 1
1771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22-01-18 1
177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23-06-29 0
1769
여름 비 댓글+ 4
no_profile 송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2006-07-12 0
1768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2019-10-03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