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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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808회 작성일 2006-08-07 09:56본문
웃음을 잃어버린 그림자
머가 그리도 슬퍼
뒤돌아 홀로 흐느끼는지
눈가에 맺힌 이슬은
방황의 꼬리를 물고
빈 바다 헤엄치는 등대는
하염없이 불씨를 흩날리고
맥없이 보내버린
낙조가 그리운 새벽
몹시 외로운 파도가
가슴을 쓸어안고
몹시 비린 바람이
머리칼 한줌 흩트리는데
십리포 삼켜버린 파도는
몸 달아 새벽만 갉아먹고
썰물처럼 뱉어버려질 빈 가슴은
그저 눈물 삼킨 채 별만 헤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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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의 눈물이 파도처럼 다가오는듯
애절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감상하다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현수 시인님, 참 오랜만입니다.
더운날 잘 지내시는지요.
무엇이 그리도 빈 가슴 아프게 하는지
하루 빨리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을 헤아리는 마음
눈물을 삼키며, 비린 바람, 가슴을 쓸어안는 파도
이별로 인한 아픔은 아니겠지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외로운 파도앞에 늘 강건하시기바랍니다
시인님! 건필하시고 더위잘이겨내시기바랍니다 ^^&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슴 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