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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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06회 작성일 2006-11-29 11:41본문
동 행
皎月/ 전 광 신
그대와 함께 가는 길은
안개 속을 거니는 것처럼
언제나 신비롭다.
오늘 이 길은
어제의 그 길과 다르고
어제의 그 행복은
오늘 이 행복과 다르다.
시간이 맥박처럼
격렬하게 진동하고
움츠러들던 달도
고개를 번쩍 내민다.
어리둥절한 개와 고양이
불 구름처럼 나타나는 사람들
춤추며 흥얼거리는 그림자 둘
열렬한 두 눈길이
미광으로 기쁨을 읽는다.
그대와 함께 하는 어둠속으로
닮은 두 불꽃이
썰물처럼 길을 낸다.
연한 자주 빛 느슨한 사랑이
점점 더 진하게 오그라든다.
추천4
댓글목록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대와 함께 하는 어둠속으로
닮은 두 불꽃이
썰물처럼 길을 낸다.
연한 자주 빛 느슨한 사랑이
점점 더 진하게 오그라든다...
아름다운 동행에 머물다갑니다
김성미님의 댓글
김성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비스러운 동행에 함께 해 봅니다
건필하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동행을 찬미하는 희열입니다.
희열이 전률합니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동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