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 사랑을 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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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김 태 일(金泰一)
그리움이 내려요
밤마다 이슬치마 살근살근 끌며
별빛 타고 내려요
님은
천년 후
어느 오솔길에서
지나가는 나그네의 옷소매 파고들
그리움
달빛 알몸 뒤척일
시냇물
그
물결
그리움이 흘러요
은하수 졸졸 흐르는 가슴 한 기슭
아린 사랑 흘러요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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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시인님의 시가 더 훨, 세련되어 있던데요, 뭘..
특히 끊고 맺음이 꼭 물을 차고 올라가는 재비 같던데요.
아무튼 좋으시다니, 정시인님 홈에 배달하여 드리지요. ^^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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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치마 살근살근 끌며 별빛 타고 내려요, 아릿다운 아가씨 하늘에서 곱게 내려오는 표현이 감동적이며 전체적으로 신비스런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살살녹는 입안의 사탕처럼 감미로워요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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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그리움을 아주 세련되면서도 경쾌하게 표현 하셨네요.
달빛 알몸 뒤척일/시냇물 그리움이 시가 되어 흐르네요.
너무 아름다워서 몇 번을 내리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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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내리고 흘러 흘러
이곳 에서 정을 나누나 봅니다,
김태일시인님! 뵙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사모님과 서울 잘 올라오셔요
그날 비도 안오고,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벌써 걱정이 되네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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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시심!....김태일 시인님의 모습을 뵙는 듯....뵙는 날까지..건강 하시길......포항..오영근 올림!....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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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시인님,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
박태원 시인님, 좋은글에서 인기가 짱이더군요. 좋은 글도 많이 올려 놓으시고... ^^
윤해자 시인님, 좋아하시니 배달하여 드리지요. ^^
한미혜 시인님, 기억력도 좋으시군요. 10월 29일 아침에 올라갈려구요.
참, 홍갑선 시인님이 동네에 사신다던데 좋은 친구가 있어 좋으시겠네요.
그날 뵈올께요. ^^
오영근 시인님, 그 날 아침에 오실 수 없으신지...
서울의 명물로 떠오른 청계천에 같이 가 볼려구요. ^^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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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푹 빠져 봅니다
아침 몇시 비행기인지는 모르나 일찍 오셔서 청계천도 구경하시고
행사장으로 넉넉히 오십시요 저는 하루종일 행사장에 있겠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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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흘러요
은하수 졸졸 흐르는 가슴 한 기슭
아린 사랑 흘러요 "
시인님의 시전이 무공해인가 봅니다, 무공해 시가 아름다운 것을 보면.
미소머금은체 무공해시전을 둘러보다 갑니다.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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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도 고운 시어입니다. 김시인님의 마음속에는 정이 가득한 여인이 있나봅니다.
주량은 어떻게 되시는지...^^
홍갑선시인님 처럼 밤새도록 자시는 것은 아니신지...?
이 아침 녹차를 보냅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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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선 시인님, 그 날 아침 일찍 갈려구요.
행사장에는 점심 후쯤 가뵙겠습니다. 아무튼 수고가 많습니다. ^^
양남하 시인님, 칭찬해주시니 고맙습니다.
행사장에 오시겠지요? 꼭 만나 인사 올리고 싶어서요. ^^
이선형 시인님, 모든 사람의 몸 속에는 남자와 여자가 수없이 들어있잖아요.
이시인님의 몸 속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
신의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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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알몸 뒤척일/시냇물/그/물결 달빛 알몸 달빛 알몸... 너무 아름다운 시어에 취해 몇 번이고 되뇌어 봅니다. 김시인님의 순정무구한 詩心을 엿보며...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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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글이 이다지도 고웁지요?
김태일 선생님
그게 늘 궁금합니다.
여성 못지않는 감수성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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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제 시를 순수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고은영 시인님, 좀 여성스운 모양이군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는데
아마 제 몸 속에는 어떤 여인이 슬쩍 들어와 살고 있는 게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