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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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그늘
임 원 호
서러운 날들을 담아
한껏 울음을 들이마실 때면
말없이 방긋 웃는
얼굴
어설픈 피아노 연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
귓전을 두드리던 사랑 노래
그대는 아직도 이승을
떠나지 못한 듯
텅 빈 공간에 머문
가슴 옥죄는 서글픔
애꿎은 색소폰 소리에 매달려
인연을 되살려보는 밤
가물거리는 별빛
그대 조용한 숨소리
새벽하늘이 꿈틀 거리네
으슴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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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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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그리움이라는 날개를 달고 시공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오직 자신만의 추억 공간인 그곳에서
가끔씩 꺼집어 내어 회상을 하게 되지요
옛 사랑이 추억의 화신으로 다가올 때는 환한 웃음의 꽃이 주변을 꽉 메우고도 남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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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색소폰 소리
누군들 감성에 휘말릴것입니다
고운추억이 멜로디를 타고 허공으로
허공으로 추억의 뒤안길 찾아 떠나가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작품 올려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무더위 건강 잘지켜 나기시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