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시의 이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2018-02-14 12:19

본문

< 어쩌다 시 한 편 - 시의 이치 >
   세상 이치가 다 그러하듯이...★
   시의 이치도 다 그러하다.......★


                  시의 이치


                                     조 현 동

 
 세상 이치가 다 그러하듯이
 입춘이 지나면 시들도 봄물이 오른다
 우리의 시들이 비로소 기나긴 동면에서 깨어나
 봄 기지개를 켠다 봄눈을 튼다

 우리의 시들이 일어선다
 우리의 시들이 걷는다
 우리의 시들이 뛰기 시작한다
 우리의 시들이 줄달음질을 친다
 
 줄달음질을 치던 시들이 서로를 본다
 서로를 알아본 시들은 서로에게 인사를 건넨다
 참 따뜻하고 반가운 미소와
 가벼운 눈인사와 친절한 목례와
 묵직한 큰절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인사는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내어 다가선 그만큼
 각자에게 의미가 있고 값지고
 가치가 있고 빛 난다
 서로의 시가 서로의 시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이제는 그 거울들이 서로 상조하면서
 선의의 배틀도 하고 세상을 비춰 줄 때!
 세상의 등대가 되고 십자성이 되고
 북극성이 되고 북두칠성이 되고
 은하수가 되어 줄 때!

 세상 이치가 다 그러하듯이
 입춘이 지나면 우리의 시들도 봄물이 오른다
 봄 기지개를 켜고 봄눈을 트고
 서로를 알아본 시들은 서로에게
 참 따뜻하고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7건 49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67
사랑 댓글+ 5개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06-04-12 2
1766
송등松燈3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19-08-29 3
1765
18/봄의 손짓, 17/4월 합평 작품 <수수꽃다리> 올립니다 댓글+ 3개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17-04-08 1
1764
아름다운 사랑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20-02-13 1
1763
봄을 해동하다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2020-02-24 1
1762
아버지 댓글+ 8개
이승하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71 2006-09-16 0
1761
송등松燈1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19-08-27 3
1760
인연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18-04-04 0
1759
금당산 깃대봉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18-08-15 0
1758
구절초 아침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19-09-22 3
1757
먼 곳 보이는 수화통화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19-11-17 2
1756
-거제신문- 월간 시사문단 6월호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외 2편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20-05-31 1
1755
하늘아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2021-01-09 1
1754
삶 댓글+ 1개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2006-12-02 4
1753
봄이 와요 댓글+ 3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2017-03-04 0
1752
그대 개울가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2021-02-20 1
1751
님 댓글+ 6개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06-07-29 0
1750
스물두강다리 댓글+ 4개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16-04-14 0
1749
시사전 출품(탁여송)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16-09-21 0
1748
너와 나 댓글+ 4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17-03-23 0
1747
비바람 몰아치는 풍경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19-09-24 2
1746
-경북도민일보- 정웅구 시인, 시사문단 6월호 통해 등단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20-06-03 1
1745
어머니가 준비한 따뜻한 겨울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2020-11-24 1
1744
버팀木 댓글+ 4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2006-06-15 1
1743
안녕하세요 오광민 서재입니다
오광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2006-07-05 1
1742
老 장로 댓글+ 3개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68 2006-09-05 0
1741
친구여 댓글+ 2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2017-03-31 0
1740
중도 일보에 실린 서연이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2019-07-27 2
1739
하롱베이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2019-09-19 3
1738
장미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2020-01-08 1
1737
엄마와 아기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2020-12-22 1
1736
인사 드립니다 댓글+ 13개
김영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66 2006-06-09 2
1735
감사합니다 댓글+ 2개
오광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06-07-03 1
1734
늦여름 댓글+ 7개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06-09-07 0
1733
실체 댓글+ 3개
강인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07-11-06 3
1732
홍시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19-08-28 2
1731
산수화 댓글+ 5개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15-06-22 0
1730
노을지는 바다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20-08-06 1
1729
단풍불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20-11-30 1
1728
그대 오시기 전까지 댓글+ 8개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06-08-0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