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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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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038회 작성일 2022-09-07 02:22

본문

아침을 기다리며

 

 

한 참 늦은 밤

대지와 하늘이 잠을 자는 시간

일어나 독경을 하면서

벌써 새벽 2시가 넘어가고

성불을 향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일체중생이 행복하고 성불하기를 발원하면서

아침을 기다린다.

인생 100년 이같이 시간을 채워 간다면

생에 마지막에 한평생을

잘 살았다고 하면서 눈을 감지 않을까 한다.

이내 영혼이 언제 다시 인간으로 태어나

구도의 길을 갈 것인가?

참 멀고 먼 항해의 길에 목적지를

향하여 꾸준히 노력하여 간다면

그곳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

오늘도 그 끝을 향하여 노력하며 나아간다.

내일, 모레, 글피쯤 목적지에 도착하려나

아니면 내년, 다음 생

몇 겁을 지나서라도 각자(覺者)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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