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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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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485회 작성일 2008-10-13 10:24

본문

손끝만 건드려도 쨍 하고 금이 갈듯한
 유리같은 푸른 하늘 밑에
구름은 검은 속 보일까봐
어디로 다 숨어 버렸더냐

줄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는 가는곳을
알기나 하고 나르고 있더냐
밤세워 노래하는 귀뚜라미의 노래는
그 의미를 알기나 하고 부르더냐

까칠한 바람에 예쁜옷 다 내려놓는
저 나무는 젊은 날의 푸르름을 흙에게
돌려주는 거지만 다가오는 추위의
고통을 어찌 모르더냐

노을 물드는 창가에 앉아 벌겋게 달아
그대모습 그리는 열정을 누가 알겠더냐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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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인숙 시인님!
새 서재의 분양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제부터 진선미의 온갖 창작이 만이 만
이 축적 하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 하였습니다. 붉은 노을과
같은 한 옷 입으셨던 그날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들 께서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걸음마 땐 초보입니다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목시인님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인숙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하시며 건강히

지내시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양력으로 지난 지라 우리는

보통의 날로 있습니다. 가족님들 같이한

자리에서 즐거운 한때 지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

음력 설날


康 城 / 목 원 진


오늘

1월 26일이나

음역 설날이다

이 나라 양력으로

치렀으니

오늘은 보통 날이다.

떡국 며칠 전 먹었으니

그걸로 오늘 떡국이라

하라 예쁜 사람 그러니

그러마 하였다.

오늘 위해 떡국 재료

먹고 싶다 참지 못해

고구마처럼 구워먹어

오늘 떡국 하려 하나

하하하 큰 웃음치고

밑천 없다 딴청 부려

듣는 나도 어이없어

너털웃음 하였다.
,,,,,,,,,,,,,,,,,,,,,,,,,,,,,,,,,

쪽지로 보내려 했고, 다시

서재에 올리려 했으나 안 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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