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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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 강물
글/전광석
너의 흐름에 시작이
언제부터 였을까.
그토록 묵묵히 감정 없이 흐른다고
그 누가 말을 하던가.
너 역시 머무르고 싶은 마음을
생으로 흙 살 깎아서 둔치 만들고
여울 목 넘기 싫어 뱅글 뱅글
잡아도는 그 심사를 두고
때로는 바다 목 전에 둑 넘어서
들판에 배를 깔고 발악하는 모양이
윤회의 굴레 속에 가면 오지못할 길
서러워 삼 베옷에 널브러져
통곡 하는 여인네 같구나.
그래도 어찌하랴
너도 나도 가야할 길
가고 오는 그 시간이 억겁이 걸릴 망정
해코지하는 배냇병신은 되지 말세나.
댓글목록
함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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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야심한 시각에 어이 안 주무시고 .......
이렇게 시사문단의 밤을 밝히신단 말입니까??
고운꿈 꾸소서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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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가까워서 휴일아침이면 자주 나갔었는데~, 요즘엔 못가봤어요.
갑자기 강가 그림이 펼쳐져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고운 날~, 행복하세요. ^^*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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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도 어려움이 많겠지요
인생과 다를바 없이
꼭 손잡고 가족과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즐감하고 갑니다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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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 시인님!
이글을 보고 느낌은 쇠 날게 위에 몸을 싫고 이번에 오가는 목하의 강산을 보니, 강이 나무뿌리 마냥 작은 줄기 모여 큰 줄기 되더니 둑 세워 호수가 되고 그 물 나누어서 각 밭의 농작물에 뻗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역시 물의 혜택을 누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인공 호수이나 그 위에 머무른 작은 배들도 호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 이상이었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정종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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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의 흐름은 역사와 같지요..
막는다고 막히고 붙잡는 다고 붙잡히는 것이 아닌 것을....
좋은 하루 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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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흘러감은 정해진 이치인데
인간의 작은 심사로 인해 막을 수야 없겠지요.
마음을 띄우고 잠시 유희 하소서. 즐겁지 않을까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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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가 그저 허무하게 가는 삶.... 보람되게 살다 가라는 깊은 의미로 새기고 갑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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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속에 가장 머물고 싶은 것이 있다면 젊음이겠지요 넘 좋은 글 는끼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