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섬 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829회 작성일 2006-07-14 13:53

본문

DSCN1946-b.jpg




마루 황선춘

멀리 있어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산에 피는 꽃들은

자신의 아름다움만을 말 하지 않고

햇빛 받아 아침을 가르는 바다의 물결은

그대를 위한 것만은 아니라고

터질 듯 바람에 부풀은 깃대의 향연은

선주만의 것이 아니라고

말 하려 합니다.


오늘 그대가 바다건너

육지에 닷 을 굳게 내렸지만

갯벌에 깊게 패여 심어진 뿌리만은

섬에서 보내준

태양과 푸른 파도

그리고 갈매기들의 것이라고 말 하려 합니다.


멀리 있어 그대는 말하려 합니다.


갯벌에 앉아 비단조개를 줍는 저 아낙도

그대가 숨을 내심에

숭숭 구멍을 뚫고 숨죽이며 숨어있는

바다의 조막 개들의 아픔을 모릅니다.

오직 그대가 한 방울의

바닷물 이기만을 기다립니다.


멀리 있어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원한 바닷가의 영상과함께 비린내 나는 그곳에 가보고싶습니다
시인님 건필하세요^^&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황선춘 시인님^*^
지쳐있는 이 시간에
시원한 바닷가 갈매기 나는
시간을 느껴봅니다

고운 글에 영상에 머물러 쉬어갑니다
편한 쉼이 되시는 오후 시간 되시어요^^*

김진경님의 댓글

김진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안에 숨어 있는 이야기 즐감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섬에서 노래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문득 바다에 가고 싶어 지네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9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31
절망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2006-08-14 0
1730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2019-08-30 6
1729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2018-07-11 0
172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2020-11-24 1
1727
꽃망울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06-03-28 2
1726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06-06-21 4
1725
불효자 댓글+ 5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839 2006-09-09 0
1724
홍시 댓글+ 4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17-01-13 0
1723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19-07-21 3
1722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19-12-12 2
172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20-10-11 1
172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20-11-11 1
1719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2022-01-05 0
1718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4-19 0
1717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2006-04-23 4
1716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2006-06-20 1
1715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2006-11-04 2
1714
0.01초 댓글+ 1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2018-02-19 0
1713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2019-09-24 2
1712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2019-10-09 2
1711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2021-10-15 1
171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2021-10-31 1
1709
사랑의 기술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06-05-16 1
1708
흐린 날의 나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06-05-20 4
1707
빗줄기 따라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06-05-26 1
1706
붉은 단풍 숲 댓글+ 2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07-11-12 3
1705
봄이 와요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17-03-04 0
1704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2020-11-03 1
1703
폭염 댓글+ 8
하성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6-08-16 1
1702
짧아서 좋다 댓글+ 4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6-10-29 1
1701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06-12-08 7
1700
마음의 섬 댓글+ 4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16-11-21 0
1699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18-06-17 0
1698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19-07-20 4
1697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20-02-13 1
169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020-05-10 1
1695
사월 비 댓글+ 3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04-03 0
1694
사랑을 버리면 댓글+ 1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06-12-04 5
169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2020-02-07 1
1692
소 낙 비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2006-06-28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