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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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월의 비 一中/林男奎 아름다운 비가 바람 친구도 없이 내리는 날, 예쁜 우산도 없이 걸어도 되겠다. 길가의 들국화 빗속을 노닐고, 내 마음도 한참이나 더불어 놀다 고뿔이나 들었다. 어깨 위에 김이 모락모락 나고 비 오는 아름다운 날에 가엾은 나비가 우산도 없이 짧은 삶을 찾아 헤매는 친구를 무척이나 그리워하는 날이다. 20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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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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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맘에
늘 수채화 닮은
글앞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임남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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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염려해 주시고
고은 글로 힘을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